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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43일 전

업무 인수인계를 시작했다.

커다랗게 업무를 구분해서 1차 브리핑 후에 세부적인 부분을 인수인계 하고 있다. 업무 인수인계라는 것이 메뉴얼화 해두고 그 메뉴얼만 보면 모든 업무를 알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긴 하지만, 모든 업무와 생각을 메뉴얼화 한다는 일이 쉬운일은 아닐것 같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전통적인 사고와 업무처리 방법에 대해서는 더욱더 그럴 것이다. 관계지향적인 한국인의 특성으로 인해서 본인의 업무를 객관화해서 그 객관화된 내용을 페이퍼와 문서로 남겨둔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건그렇고, “퇴사후의 삶” 처럼 거창한 것 보다는 퇴사 후의 생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다. 버킷리스트처럼 하나씩 기록해 둘까한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일은 평일 새벽미사에 참석하는 일이다.

새벽 6시 미사에 참석하려한다

모태신앙을 가지고 있어서 어릴적부터 종교를 가지고는 있지만, 내가 새벽미사에 참석한게 몇번이나 있을지 생각해보니 단 한번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퇴사 후에 일 주일에 3번, 6시 미사에 꼭 참석해보려한다.

그렇게 해서 무엇하나? 라는 질문에 답을 한다면 “그냥”이다.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경험. 내가 쉽게 할 수 있는, 하지만 강한 의지가 필요한 일부터 해보려 한다. 내 자신을 항상 응원한다.